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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Okinaw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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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 04. 연초라서 그런가 지하철에 귀여운 눈사람 모형이 놓여져있었다. 슈리성 가는 길에 본 일러스트. 귀엽다. 슈리성 안의 건축물들 옆에는 도장을 찍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아이들이 지도를 가지고 다니며 도장을 찍었는데,도장이 너무 정교하고 예뻐서 나도 아이들 뒤로 줄을 서게되었다. 이렇게 똑같다. 신년이라 슈리성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스템프 진짜 똑같다.. 슈리성 안의 나무들.. 캄보디아 온 줄 알았네.. 아기새 한마리.. 아기나무 한그루.. 슈리성 옆에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하나로 뽑힌 아름다운 길, 킨죠우쵸 돌다다미길이 있었는데 사진을 얼마 안찍었다.. pje.kr
伊江島.. 江島>pje.kr
Okinawa 03. 이에섬에서 우리가 머무른 곳은 '伊江島 ゲストハウス'(이에지마 게스트하우스)인터넷 예약 불가, 전화로만 가능하다..가기전에 전화로 가장 저렴한 (가난한 여행자들..ㅠㅠ)일본식 다다미방을 예약했는데 그 날 묵은 숙박객이 없어서인지 할아버지께서그냥 침대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무뚝뚝해 보여도 다정히 챙겨주신 할아버지와 아저씨.. 아침으로 편의점에서 라면과 오니기리, 오뎅을 사다 먹었다.아저씨가 지나가시며 아침으로 라면 먹냐며 웃으셨다.커리라면을 처음 먹어본 친구는 너무 맛있다며 깜짝 놀랐다. 우리는 오기 전에 차를 렌트해서 이에지마를 둘러볼까아니면 자전거를 빌려서 둘러볼까 고민했었다.나는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했고,그래서 우리는 숙소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나..
Okinawa 02.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많이 오고 강한 바람이 불어 창문을 뒤흔들고 있었다.우리는 이에섬에 갈 예정이었는데, 배가 뜰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정도로 강풍이 불었다.)Nick 상에게 물어보니 이 정도는 괜찮을거같은데 한번 전화해보라고 했다.항구로 전화를 걸어서 오늘 이에섬에 배를 타고 갈 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했다.불안함에 가득한 채로 우비를 입고 한 손에는 우산을, 한 손에는 짐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전날 밤에 두려움에 떨며 걸었던 어두운 길은 아침에 보니 한적한 시골길이었다.한참을 걸어 큰 길까지 나왔다. 버스 정류장은 더 걸어가야 했다.(배차간격이 짧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가고싶던 소바집이 있어서 지도에서 계속 확인하며조마조마하다 근처에서..
Motobu ゲストハウス. + 아침에 냉장고를 열어보고 기겁했다. 저렇게 커다란 빵이 있다니..(옆의 1.5리터 페트병과 비교를..) 그것도 1/4이 저정도라니! pje.kr
Okinawa 01. 늘 가보고 싶었던 오키나와를 지난 겨울에 드디어 다녀왔다.1년이나 지난 기억을 다시 꺼내어 찬찬히 되짚어보는 여행기. 오키나와에서 필수라는 자동차 대신 버스와 자전거 그리고 튼튼한 두 다리로뚜벅뚜벅 걸어다닌 두 사람의 4일간의 기록. * 연말이라 날이 추워 패딩이며 어그며 단단히 챙겨입고 비행기를 탔는데나하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후끈한 공기에 깜짝 놀랐다. 오키나와 공항에 내려 밖으로 나오면 왼편으로 バスのりば (버스정류장)이 있다.이 곳에서 111번 버스를 타면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나고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국도를 따라가는 120번 버스도 있는데 해변 국도로 가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만자모도 지나가고 풍경도 볼 수 있어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 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