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 고성 (타타섬) pje.kr 2020, 인제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2020) pje.kr 2013, yeosu 2013, 여수 pje.kr 2012, Jeonju " 낯선 곳에서 그 장소, 공간과 친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열심히 걷고 걷고 또 걷고,그러다가 길을 잃어보고 헤매보기도 하는 것이다.헤매다 보면 어느새 그 장소와 친밀해진다.작은 상처까지 내보이는 오랜 친구처럼. " " 혼자 여행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나로부터 떨어져 나를 바라보게 되었고,일에서 떨어져 일을 바라보게 되었다.그림으로부터 떨어져 그림을 생각하게 되었고,현재에서 떨어져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다.일상속에 빠져 살 때는 눈에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한걸음 물러서자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눈 앞의 것에만 아둥바둥하던 나는좀 더 큰 그림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억지로라도 나 자신을 치열한 현실로부터 격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숨 쉴 구멍' 이라고 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