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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okyo

Ueno + Shimokita



무척 험란했던 하루로 기억한다.. 비가 추적추적 많이도 왔고..
결국 이런 날은 에노시마보다는 아늑한 실내에 있는편이 낫겠다 싶어서
우에노 어린이 동화책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우중충한 우에노 공원에서는 도민 먹거리 축제같은걸 하고있었다.. 








고기 굽는 아저씨는 선풍기로 냄새를 풍기고.. (어딜가나 사람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 









나는 밤이 들어간 앙꼬빵같은걸 사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 









재미있었던 공연.. 






 






우에노에 있는 어린이 동화책 도서관.. 이 곳은 천국이다..
동화책 원서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한참을 머무르다 왔다..
너무나 좋았다.. 이 곳..









한참을 머물다 나오니 이미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사실은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거리공연을 보는게 목적이었는데.. 
공원은 너무나 너무나 춥고 황량했다.. 사람도 없고...
그래서 우리는 꼬치를 하나씩 물고 다시 시모키타자와로 향했다..











GARAGE를 찾아 헤매다 발견했던 라이브카페가 있었다..
오늘도 라이브를 하냐고 물어봤더니 아주 친절한 프랑스 쉐프 아저씨가
물론이라며 위로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결국 공연은 보지 못했다..
















그리고 미유키와 테쯔에게 가서 시원한 생맥주와 맛있는 요리를 먹고,
기분이 완전히 풀려서 너무나 너무나 행복해졌다.. ^^
숙소로 오는 길에 Acha란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났다.. 
시모키타 역으로 가는 길에 자기 그림을 쫙 펴놓고 팔고있었는데..
친절히 설명 해주다가 우리가 옆의 기타에 관심을 갖자
시간 있으면 듣고가라면서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불러줬는데..
음악이 정말 정말 좋았다.. 우리는 기립박수를 치고 CD도 홀랑 사왔다..
그리고 나는 한곡뿐이 담긴 CD지만 사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