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Jeju Island
제주도에 갔던 것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서울과는 너무 다른 가로수.
빨간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던 나무들이 예뻤다.
밥을 먹고 동문시장을 구경한 후 절물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삼나무들의 향연..
피톤치드가 느껴져..
삼나무들 아래에서 벌렁 누워있었다..
그냥 옆에 굴러다니는 모든 돌들이 현무암이라 신기했다.
자연의 느낌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고사리가 곳곳에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뱀도 많았다..
독사를 밟을 뻔.. (발 밑 조심..)
숲 속에 오직 우리만 있는 기분도 들었다.
다들 사려니숲길에 가서인가..
빛이 반짝반짝..
우리뿐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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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었던 4.3 평화 공원
넓은 전시장에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섭고 서늘하고 슬펐던..
잊지 않겠습니다.